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W A T E R M E L O N   

C U T T I N G

가방을 만들기 시작하고 1년. 

우리는 생각보다 가방을 잘 만드는 사람이었고 여기저기에서 가방 주문이 들어오자 취미였던 가방 만들기는 실무적인 노동이 되었다.

스트레칭 없이는 몸과 마음이 금방 굳어 버렸다.


가방을 만들고 남은 찌꺼기로 가방의 크기를 키워봤다.

사람들이 들어올 수 있는 가방. 그 안으로 들어온 관객들에게 정성스럽게 수박을 잘라주었다.


 Watermelon Cutting, 2016, installation and performance